ST EDMUND THE KONG AND MARTYR
입구
우용한 아저씨의 소개로 런던에 사시는 아주 좋으신분을 만나고 난 뒤에
바로 집에 가기엔 뭔가 아쉬워서 용기내서 들어가본 오래된 건물!
멀리서 보니 책같은게 보여서 구경이나할까하고 들어갔는데
옛날에 교회로 쓰던 건물을 이렇게 Book을 판매하는 곳으로 만들어 놓았다.
전형적으로 전통을 유지하는 것을 좋아하는 영국인들의 결실이지 않나 싶다.
천천히 둘러보다가 몰래 사진을 찍었는데
책을 사기엔 부담이 되었고 작은 엽서를 구매하였다.
엽서 하나가 2파운가 넘었다...(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영국에서 50p면 업서를 구매할 수 있다)
어찌되었는 물건도 산김에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여쭤보니 흔쾌히 허락하셨고,
북한 사람이냐고까지 물어봤다...
South Korea가 아닌 Are u North Korea? ....
여긴 정말 동양인은 그냥 다 똑같이 본다니깐 후
어쨋든 교회의 건물에 이렇게 이색적으로 도서관을 만들어 놓은 것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
(사실 자세히 보면 사신을 짜집기한 흔적이 보일 것이다. 내 카메라는 파노라마가 안되기 때문에 허접한 포토샵으로 이런 사진을 만들게 되었다. 근데 결과물을 보니 오히려 마음에 들었다. 무언가 시공간의 분열이 보일거 같다는.....)
그리고 우연히 지나가다가 들린 곳,
정확히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아래 보이는 사람과 비교해보면 그 웅장함을 여실히 볼 수 있다.
이런 양식을 뭐라고 하더라... 아무튼 이런 양식의 건물을 볼땐 단순히 멋지기도 하지만
내부를 자세히 보면 엄청난 세밀함이 돋보인다.
몇십년 혹은 몇백년 전에 어떻게 이런 웅장한 건물을 저렇게 섬세하게
만들수 있었는지 정말 대단할 뿐이다.
더 특이한 점은 BANK station 근처에는 최신식 건물이 많이 존재하였으므로
이렇게 두 시대가 동시에 존재하는 기이한 광경
그리고 이건 몇일전에 함께 한국식당을 온 기념!
물론 나는 거울속에서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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